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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년 발렌시아가의 FW 시즌 컬렉션에서 발표한 '드로스트링 백'은 크리에이터 디자인인 뎀나 바잘리아의 디자인 중에서도 가장 충격적이다.
트래시 파우치(Trash Pouch)라고도 불리는 이 가방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쓰레기봉투를 모티브로 하였다.
발렌시아가는 이런 독특하고 풍자적인 디자인의 가방을 여러 차례 선보인 바 있다.
2017년 SS 시즌에는 스웨덴의 가구 및 생활 소품 브랜드 이케아의 장바구니인 프락타 백을 모티브로 한 가방을 발표했고, 2018년 SS 시즌에는 비닐봉지를 연상시키는 셔츠를 선보였다.
환경을 파괴하는 주원인 중 하나인 패션 시장에서 패션을 무기로 세상에 던지는 환경 파괴에 대한 뎀나 바잘리아식 경고의 메시지이기도 하다.
출처 - www.vogue.co.kr